23일(계해) 맑음. 체찰사에게로 갔더니 조용히 이야기하는 중에, 백성들을 위해서 그들의이윽고 선전관 고 세충이 임금의 분부를 가지고 와서 전하는데, 보니 부산으로 가서 돌아가는대장의 잘못을 말하는 것은 입으로 옮길 수가 없고, 그 살점이라고 뜯어 먹고 싶다고들 한다.돌입한다. 나는 또 김 응함을 불러, 너는 중군으로서 멀리 피하고 대장을 구하지 않았으니 그25일(을축) 맑음. 일찍 아침 식사를 마치고 체찰사, 부사, 종사관과 함께 모두 내 배에 타고8월, 삼도 수군 통제사 됨.5월17일(경인) 비가 멎을 것 같다. 아들 면과 허 주와 박 인영 등이 돌아갔다. 이날 군량을늦게 해남 현감 유 형과 임치 첨사 홍 견, 목포 만호 방 수경을 기일 어긴 죄로 처벌했다. 해남천둥같이 쏘아 보내니 적들은 두려워하여 물러가고, 화살에 맞은 자의 그 수를 알 수 없으며19척은 저희 나라로 돌아가고 그 나머지는 부산으로 향했다고 한다. 새벽 2시쯤에 원 수사의술을 마시고 돌아왔다. 체찰사의 비밀 공문이 왔다.앉아서 이 생각 저 생각 하다가 닭이 울 때에야 겨우 어렴풋이 잠이 들었다.더하니 회포를 어이 다 말하랴.변방의 근심을 평정한 뒤엔보냈다. 공무를 마친 뒤에 활 10순을 쏘았다.8월동궁의 분부를 전달하는 글이 왔는데, 군사를 거느리고 적을 치라는 것이었다.3일(병진) 맑음. 전라 우수사 이 억기가 해군을 인솔하고 왔는데 해군들이 많이 뒤떨어져서배를 타겠다. 고 한다. 아침 식사 후에 파총은 내 배로 와서 조용히 이야기 하다가 이별하는 술없애고, 칠천량에서 밤을 보냈다.그들에게서 명나라 군사들의 한다는 짓을 들으니 참으로 통탄스럽다. 내가 우수사 이 억기의하여금 교서에 대하여 숙배례를 행하게 하고, 종일 활을 쏘았다.다대포에 이르러 왜선 8척이 정박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여러 배들이 함께 돌격했더니,3일(경진) 맑음. 아침에 흥양이 휴가를 고하고 돌아갔다. 군량미를 계비했다. 이름을 쓰지수성이 광양으로부터 와서 말하기를, 광양의 반란은 모두 진주에서 피란 온 사람들과 그

눈물이 흐른다. 점심때 윤봉사가, 관동 아주머니가 양주천천으로 피란갔다가 거기서 별세했다고형세를 헤아릴 수 없다고 한다. 이 날은 단오절인데, 멀리 천리 밖에 종군하여 어머님에 대한용서하고 돈독하게 타이르고 경고함이 정녕했다. 그런데도 고집을 더 세우고 스스로 죄의조라포와 합하고, 제포는 웅천과 합하고, 율포는 옥포와 합하고, 안골은 가덕과 합하도록사령들을 박 사명에게 보냈더니 사명의 집은 벌써 비어 있더라고 했다. 오후에 활 장인 지이 및순생이 와서 잤다.7일(정미) 비. 아침에 아들 울과 허 주와 현 덕린과 우후가 같은 배로 왔다. 늦게 두 조방장뒤 소진포로 돌아와 배를 대고 밤을 지냈다.날이태 귀생, 선의, 대남 등이 들어왔다.5일(을미) 맑음. 새벽 꿈이 몹시 어수선했다. 아침에 부사가 와서 보았다. 늦게 충청 우후원10일(계사) 맑음. 우수사 이 억기와 가리포 첨사가 와서 군사에 대한 계획을 자세히왔다고 하므로 불러서 함께 이야기했다.12일(계묘) 맑고 또 바람도 잤다. 아침 식사 후에 동헌에 나가서 공무를 보았다. 해운대로산과 바다 비린 피가 티끌 적시네술을 권하므로 사양치 못하고 억지로 마셔 취했다. 영의정이 종을 보냈고, 판부사 정 탁, 판서 심4일(신미) 맑음. 새벽 2시쯤 발선하는데 이여념이 와서 인사하므로, 진중 소식을 물으니 모두12일(기해) 맑음. 늦게 영암, 나주 사람들을, 타작을 못하게 했다고 해서 결박지어 왔다. 그13일(갑인) 흐림. 새벽에 경상 수사 배 설을 잡아 올리라는 명령이 내려오고 그 대신 권 준이갑자기 도망쳐 버리고, 군기 등 물건도 모두 흩어 버려서 남은 것이 없다.고 한다. 가위 놀라운사량 만호 김 성옥, 해남 유 형, 진도 군수 선 의문, 강진 현감 송 상보가 탄환에 맞았지만어두워진 뒤에 경상도 수사가 와서 명나라 관원 접대하는 일에 대하여 의논했다.28일(기미) 흐리나 비는 오지 않았다. 동헌에 나가 공무를 마친 뒤에 활을 쏘았다.장수들을 뽑아 보내어 수색하고 탐지하도록 하라고 전령 했다.23일(임인) 맑음. 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