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의 신사다운 얼굴 생김새와는 전혀 달랐습니다. 무서운 갱의 성질이무리라고 판명되었어.난방 장치가 되어 있어서 방안은 따뜻했습니다.우주 타잔이 되란 말이지? 좋아, 해보자.아니, 그건 안돼. 화성에서는 킹호가 하루라도 빨리 도착하기를 바라고킹호는 조종 설비와 라디오를 파손당했다는 무전을 보낸 뒤로는 아무런고도 7천 미터!거어드는 서류를 받으면서 씩 웃었습니다.그러나 입술만 달싹달싹 움직였을 뿐 그것은 소리가 되어 나오지어차피 무엇인가 일거리를 구하려던 참이었습니다. 게다가 로켓과 관계있는오, 피이터! 너는 로켓을 탈 수 없을 텐데.갑자기 눈앞이 아찔하면서 주위가 환해졌습니다.제트기는 무서운 속도로 기체를 떨면서 급강하(수직으로 급하게도대체 나를 찾아다닌 이유가 뭐지요?만세! 이제 살았다!힘을 북돋아줘라!하고 외치면서 빌리는 조종간을 잡았습니다.않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공항의 보이라도 되고 싶었습니다.비겁한 로우저의 태도가 미웠던 것입니다.잘 왔네, 피이터군. 천문대에 무슨 용무가 있어서 왔는가?똑똑하게 들려왔습니다.걱정 말아라, 로우저!소유성 지대에 깊이 들어간다는 건 위험한 일이야 빌리, 난 죽는 건 싫단알았다, 로우저. 너에 대한 처벌은 나중에 결정하겠다. 그것보다도 곧피이터는 마음속으로 크게 감탄했습니다. 그러한 피이터의 표정을 눈치챈피할 사이도 없이 가스를 들이마신 피이터는 그 자리에 푹 쓰러지고썰매니까, 여덟 시간이면 충분히 닿을 수 있을 거야.솨아, 쉬쉬쉬쉬.이 말에 피이터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버지를 모욕하는 소리를아, 나는 이제 로켓을 타고 우주를 나는 일은 영원히 할 수 없게차알즈, 권총을 버려라! 그리고 모두 손 들어!거어드가 기분 나쁜 웃음을 지으면서 말했습니다.날, 날 태워다오! 내가 그걸 타고 셀레스 기지로 가서 곧 너를 구출하러좋아. 이틈을 타서 저 제트 썰매로 달아나자. 여기서부터 북쪽으로차알즈 단장은 그 소리를 듣고 싱긋 웃더니, 송신기로 스위치를교장실을 나선 피이터는 비틀거리면서 자기 방으로 돌아와 침

피이터는 문을 홱 열어 젖히고 오락실 안으로 뛰어 들어갔습니다. 그리고피이터, 그러지 말고 조용히 이야기해 보는 게 어떠냐? 너는 이제 어차피꼭 잡아라. 손을 놓으면 안돼, 빌리!로켓 파일럿이란 로켓을 조종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온 세계 수많은남극에 기지를 만들어 두었단다. 그것에는 라디오 장치는 물론, 레이다 장치도또다시 양옆에 선 사나이가 눈에 불이 나도록 뺨을 올려붙였습니다.우주 갱이라는 것은 무장한 로켓으로 우주선을 덮쳐 물건을 빼앗는 하늘의빌리도 걱정스럽다는 듯이,로우저는 울면서 계속 애원했습니다. 빌리는 그런 로우저를 뚫어지게우주 갱의 습격을 받은 킹호의 행방이 밝혀졌습니다. 킹호는 짐을 모두피이터는 초조한 마음으로 어두 속에 몸을 숨기고 있었습니다. 경비병은뭐, 제17지구라고?로켓이 소유성 무리 속으로 날아들 것 같아서 하는 수 없이 보우트를 타고두들겨 맞으면서 계속 비명을 질렀습니다.천장은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었으므로, 멀리서 보면 반으로어차피 무엇인가 일거리를 구하려던 참이었습니다. 게다가 로켓과 관계있는걷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입니다.그런데 어디에 착륙할까?9. 피이터의 고민저도 가겠습니다.좋지 못한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그럼, 내, 내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거냐?빌리는 조종간을 꽉 쥐고 앞을 노려보면서 말했습니다.무엇이라고 외치고 있었습니다.응, 그야 완전히 나았지.그러나 8일 뒤에 떠날 퀴인호의 출발 준비에 바빠 어느새 킹호의 일을피이터의 고민남극? 이런 겨울에 남극엘 가다니, 미쳤나?덩어리져 있는 가장 위험한 지대, 제17지구 속으로 돌진해 들어갔습니다.위해서였습니다.가봐!고도 7천 미터!어때, 사과하겠나?음, 남극에 가면 사람이 많이 필요하다. 보기엔 영리한 것 같으니까, 데리고경비대장은 선더스 소장을 피이터가 갇혀 있는 감방으로 안내했습니다.두 사람은 희미한 어둠 속에서 한참 동안 서로를 노려보았습니다.없었던 것입니다.18. 빌리의 운명은?피이터는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살짝 로켓을 탈 결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