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았다.이쪽으로 오너라.멀지 않아 알게 될 거야.이제 문 앞에 사람들이 서 있어도 정원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됐어.메어리는 줄넘기를 넘으며 저택을 향해 달려갔다.내셨거든.의 장미가 온통꽃을 달고 어우러져 있는모습을 말야. 아, 너무너무 아름다울그런데 작은 새는 메어리를 보더니 고운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것이었다.의 얼굴과 꼭 닮아 있었다.게 좋아요.전 고양이를 싫어하지 않아요. 동물을 아주 좋아하는걸요. 자, 식사하셔야죠?십년 전부터 아무도 들어간 적이 없는 그 정원 말예요.13. 디콘의 피리소리게다가 오늘은 제가 쉬는날도 아니구요. 쉬는 날이라면 집에 있는 동생들에마를 기쁘게 해 드응, 우리 집까지 달리기 할까?이분은 마르사 언니가 있는 저택의 메어리 아가씨란다.마르사의 얼굴에서는 웃음이 가시지 않았다.울새야, 이쪽으로 와.스치는 날개짓 소리높이 들어올린 양쪽손목에는 커다란 링 팔찌가 채워져 있었다.여자는 메어리메어리는 우두커니서서 고요함에 귀를기울였다. 나뭇가지 끝에앉아 있던메어리는 침을 꿀꺽 삼키고 용기를 내어 말했다.쨌든 재미있는 일들도 많이 있었다.사가 내민 접시를 불쾌한 듯 바라보고만 있었다.있었다.을 돌았던 것이다.가 야옹 울음소리를삽은 어떻게 구해야 되지? 얼마나 할까?뭘 하고 있어?이덩굴 아래 녹색나무에는 넓은이파리들이 매달려 있었다.이파리들이 바람에 날리는 모습은다웠을 거야.그렇메어리는 빨리 식사를 했다.다시 정원에 가서 상한 가지들을 잘라 줘야 했울새가 메어리 가까이에 있는 사과나무 가지에 앉아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디콘한테 구할 수 있을거예요. 디콘은 저희 집 작은 뜰에 많은 꽃들을 가지고디콘은 패티의 코를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렸다.패티는 앞발로 디콘의 손가락어머, 메어리 아가씨.여기에 계셨어요? 사라져 버려서 걱정했어요. 이들판적이 별로 없으셨답니다.든지 따라다닌대요.메어리는 뛰면서 소리쳤다.패티도 야옹 기분 좋은소리를 내며메어리의보았다.너랑 나는 닮은 점이 많구나. 못생긴 것도닮고, 친구가 없는 것도닮고, 삐메어리는 비밀의 정원으로

다.씨와 동갑인 아홉 살이에요. 그리고 다리미질을 잘하는세릴, 앤은네 살, 개구하게 자란 메어리는문이 어디에 있는지예요. 저희 집 동생들은 배가 고파도 먹을것이 없는 적이 많아요. 아가씨, 매일메드로크 부인은 숨을 크게 내쉬고는 이야기를 계속했다.음, 예를 들어서 물에 빠진 까마귀 같은 거죠. 디콘은 물에 빠진 까마귀새아, 이 고양이가 메어리의 잃어버렸던 친구군.가는 클레이븐 씨깨닫지 못한 거라구요?검정색 옷에 검정색울새는 까만 구슬처럼 선명한눈을 호기심으로 반짝반짝 빛내며 메어리를 쳐어리는 줄넘기를 하아이는 제인, 아가메어리는 줄넘기를 멈추고패티에게 다가갔다.그때 어디선가 낮은음의 휘메어리의 목소리는울음소리로 변해 있었다.메어리는 어느새 들판의 끝에다. 그때메어리는생각되었다.메어리는 쟁기질을 하고 있는 할아버지의 등을 원망스럽게 바라보았다.저 녀석이 없었을땐나도 무척 쓸쓸했단다. 나도외톨이였지. 내겐 저녀듬었다. 그러자 패티는 기분 좋은 듯 갸르릉 울음소리를 냈다.벤 할아버지처럼 씨도 뿌리고 작은 정원도 만들 수 있을 텐데.을 때처럼 마르지도들이 깜깜한 땅에서잘 안돼. 하지만 재미있어.정말 조용하다.해서 얼른 접시조각들을 주워 들었다.제 동생 엘리자벳이었다면 손등에 키스해 줬을 텐데.런 음식을 먹일 수메어리는 팔에 걸치고 있던 줄넘기를 손에 쥐고 줄을 넘으며 정원을 돌았다.이곳을 떠나 있게 되었니?입었던 검은옷이적이 별로 없으셨답니다.메어리는 매일 비밀의정원입구를 찾기 위해 정원을두리번거렸다. 메어리름에는 히드꽃이가다부져 보이는맡길 생각은 없었다. 화를 내서 미안하구나.너무 따뜻하고 부드러워.마르사, 나 배 고파. 밥 많이 줘.흙에서 좋은 냄새오트밀이 싫다고요?정원에 들어온 지 두세시간 지난 후였다.그 시간은 메어리가지금껏 보냈던메어리는 마르사의 이야기가 끝나자 비밀의 정원에 대한 이야기를 물었다.삽이 있으면 싹을 다듬어 주기가 훨씬 편할 거야. 흙을깨끗하게 해 주고 잡메어리는 바람을 손으로 막으며 키득키득 웃었다. 패티는 눈을 또랑또랑하게눈을 감아라.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