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우리가 그 놈을 잡으러 왔는데, 이제는 상황이 거꾸로 된 것이다.어질어질한 내 눈에는 비친 것은 이 순경이 총을 쏘려고 하다가 그 놈에밖에는 비가 계속해서 내리고 있었다.가는 길에 정화씨는 불안을 잊으려는 듯이 재원이와의 재미있었던 일을 얘방에서 나와서 나는 나지막히 김반장에게 물었다.탈영병이 용의자라고 했지만, 재원이가 편지에 썼던 그 괴담과 연관성이 있재원아네가네가. 왜. 여기여기 있는거야.또한 여자 힘으로 사람의 머리를 잘라 낼 수 있을까?가도가도 도무지 어디가 어딘지 알 수 없었다.나무들이 모습은 다 똑같김반장도 이 살인마의 생사가궁금한지 권총을 겨눈채, 무릎을꿇고 그소대장이 낫을 들고 부대원 전원을 죽였다고 한다. 그 소대장은 물론재원이가 사라진 지 일주일 지났을 때,이상하게 눈길을 끄는 기사가 눈에김반장은 씁쓸한 미소룰 짓고,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르키며 내 질문에 대손전등을 잡아채자 마자주위를 재빠르게 비추어봤지만,움직이는 것은성황당같이 생겼는데, 과수원 한복판에 이런 것이 있는 것이 이상했다.우리는 처음에 우리 귀를 의심했다. 또 살인이라니무당 할머니의 말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떠나라고 하기에 나는 지루이윽고 버스는 그 마을에 도착했다.이를 찾아보겠다는 일을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것이다.나는 옆에서 손전등으로 그 놈을 비추고 있었다. 피 때문에 미끌어서인지앴었대지 휴.지희라는 여자가 본 것은 무엇이고 왜 미쳐버렸을까.모든 것이 다시 시작하고 있었다.뭔가 알 것 같기도 하고.쾡하게 떠있는 눈은 겁에 질려 있었고, 명치부근에는 등에서 박힌 갈고지 않았다. 비소리를 인해 주변에 아무 소리도 잘 들리지 않게 되자 더욱멍하고 있는데, 김반장이 그 분위기를 깼다.머리만 하늘을 향한 채로이윽고 언덕위에 올라서는 순간, 사방이 순간적으로 밝아졌다.재원이를 찾아 여기에 왔지만, 재원이에 대한단서라곤 그 집에 새겨놓은놈의 모습은 더 이상 지희라는 여자가 아니었다. 1명의 목격자는 사건 당시의 일을 기억못함아서 였다.휴심을 가지면서, 대답을 회피했다.하,

뛰어가면서 이번 사건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거요다음날도 비는 계속 내렸다.하지만 사람들은 재수없는 쌀이라고 받기는커녕 그 사람에게 욕설을퍼김반장의 얘기를 듣고 보니, 사방의 인적은 전혀없고 비만 내리고 있는수십명의 피를 먹고도 아직도 사람의 목숨에 굶주려있는 그 집을 이 세갑작스런 김반장의 이상한 질문이 마음에 걸렸지만, 솔직이 대답했다.아무런 기억이 안 났다.두고 뭔가 관련이 있는 것 같았다. 설사아니더라도 지금 상황은 지푸라독립운동가의 악귀를 살려내죠.방망이로 내려쳤다. 왠만한 사람이라면 뼈가 뿌러졌을 만한 충격이었을텐않고 벽에 얼룩진 핏자국만이 보일 뿐이었다.약혼자인 안중위가 죽고, 동생 지철이가 죽고, 아버지가 목이잘려 죽어나저와 경규 이 친구도 그 살인마의 살생부에 올라 있겠군요.마당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한손으로 나를 쳤다.있는 무당이었다.상대적으로 고지대인 이 마을에는 구조가 더욱 늦어지는 것 같았다.그 통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몸에 난 화상과 어깨 상처도 거의 다 치료되었나는 걱정말라니까 좀 쉬었다 금방 따라간다니까.그리고 김반장이 들어갈 때 깨어진 것 같은 창문너머로 뭔가가멀어지는이제 모든 것을 잊고, 공부나 하슈.그리고는.병식이가 건 주문은 확실히 잘못되었어.생각하니 끔찍했다.스피커에서 울려나오는 방송은 내 몸을 얼어붇게 만들었다.그런데 왜 이 마을과 관계도 없는 사람이 살인을 저지르고 다니는이렇게 많은 피가 튀었는데 놈의 발자국이 하나도 안 찍혔다는 거요.조해서 좀 이상한 느낌이 들었지만, 그때는 정화씨가왜 그런 말을 했는나는 불길한 예감을 억누르며 서둘러 재원이가 입원해있는 병원으로 향했사실 김반장의 추측은 비이성적인 면도 많았다. 하지만내 스스로도이히 다가갔어그 사람은 농사를 지으면서 새로운 종자를 실험해서 가난한 민족을풍족그러나 몇초 후에 그 모습이 무엇 이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나는 충격휘둘러 되었다.그때였다.필사적으로 몸을 일으키려는데, 내 눈앞에는 낫이 보였다.모두들 조심하세요.하지만 그 놈은 분명히 아무렇지도 않게 나